돈의문박물관마을의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는 다양한 미디어 아티스트를 조망하여 작품세계와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.
2024년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소개하는 두 번째 아티스트는 Swarnaloka(스와날로카)입니다. Swarnaloka는 인도네시아어로 ‘Swarna(귀중한, 고귀한)’과 Loka(세상)의 합성어로 ‘발견되지 않은 고귀한 세상’을 탐구하는 미디어아티스트 크루입니다.
<Story on the Earth : Conservation 展>에서는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됩니다. 지구 생태계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경제적 성장과 편리한 사회가 되었지만, 그 이면에는 무분별한 개발과 폐기물로 인한 오염으로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습니다. ‘Swarnaloka’를 통해 모은 다섯 작품은 지구 생태계 속의 사람이야기, 생명의 근원과 미래, 생태계 관리자로서의 인간의 의무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합니다.
본 전시를 통해 환경보호 의식을 강화하여 지구 생태계에서의 파수꾼으로서 인간의 의무를 돌아보고, 우리 지구 생태계의 안녕과 회복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.
BENIGNO ADIB의 <Dahlia’s Blossom Reverie>는 도시빌딩 숲 속에서 반복된 삶을 살아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. 수많은 데이터와 자극적인 미디어로 가득한 세계에서 진홍빛 판타지아, 조화와 자연이 가득한 세계로 벗어나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.
BREMANTA X YARN의 <A JOURNEY INTO NATURE HARMONIOUS BALANCE>는 서유기 세계관을 표방합니다. 신전에서의 거룩한 존재인 주인공이 명령을 받아 하계로 내려와 오염된 지구의 상태를 새롭게 합니다.
FAFAZLR X MEYDINAIS의 <The Tree Of Life>는 자연의 어머니를 상징하는 생명나무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에 대한 경고를 담아내었으며, 생명의 회복을 기원합니다.
LUXTRUCT의 <Green Glide>는 숲의 탄생과 산업개발로 인한 자연 파괴 그리고 인간이 떠나고 난 후 다시 자연이 회복하는 과정을 담아내었습니다.
WONG SI YING의 <The Symphony>는 인간이 만든 구조물과 자연의 조화를 표현합니다. 더불어 음악에서의 악기와 고유한 소리를 통해 평화와 조화를 통해 공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